"배우자를 고를 때 사람들이 특별히 중요하게 보는 게 있나요?"
"글쎄요. 아무래도 사람들하고 잘 지내는 사람이어야죠.
공정하고 참을성도 많아야 하고요."

"또 어떤게 중요한가요?"
"일 솜씨가 좋으면 좋겠지요. 게으르지 않아야 하구요."

"외모는 중요한가요?"
"그렇지는 않아요. 중요한 건 그 사람 내면이 어떤가 하는 거예요.
외모보다 성격이 더 중요하지요.
라다크에는 '호랑이의 줄무늬는 밖에 있지만 사람의 줄무늬는 안에 있다'라는 말이 있어요.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_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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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인격의 기준이 되는 현재 우리 사회의 가치관에서는 어려운 이야기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근본 가치관의 차이가 실천과 실현을 불행하게 만든다.
뉴스에서 성형에 관련한 부정적인 사회현상, 외모지상주의를 이야기 하지만
우리는 잘생긴 아나운서의 외모를 보고 있고,
그(녀)들 또한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외모적 노력을 한 것을 알고 있다.
또한 뉴스가 끝난 뒤 우리는 외모 지향적 광고와 프로그램에 바로 노출된다.
이런 모순 구조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라다크의 가르침은 참으로 공허하게 다가온다.
어떤 가치가 옳다고 생각하면서도 온전히 내 안으로 가져오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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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igeryoonz